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o1 스타리그 2005 (문단 편집) === 기적의 대역전승 드라마 4강 [[임요환]] VS [[박지호(프로게이머)|박지호]] === 지금까지 회자되는 패패승승승 역전승중 하나이다. 내리 2세트를 내주었고, [[https://youtu.be/48IGLrLUfiU|3세트]]에서 시도한 회심의 센터 2배럭이 프로브에 발각당해 배럭 하나를 취소하며 자칫 0:3 셧아웃으로 3, 4위전으로 몰릴 뻔했던 임요환은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심정으로 버티고 버텨 어려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하여 역전의 서막을 올렸다. [[https://youtu.be/bQIBFMmgjfc|4세트]] '알포인트'맵은 '임포인트'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리버에 휘둘렸지만,[* 정찰까지 성공했음에도 대처를 안일하게 하다가 신나게 휘둘렸다.] 박지호가 트리플을 시도하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노리고 찌르는 타이밍 러시로 역전승을 거뒀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임요환은 대망의 [[https://www.youtube.com/watch?v=AxXHtBTt6eo&ab_channel=nevake|5세트]]에서 초반 열세를 무릅쓰고 현란한 드롭십 플레이에 이어 클로킹 레이스와 발키리를 총동원해 마무리하며 3시간여의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대역전극이었다.] 경기 후 관중들은 실내 경기로는 드물게 임요환을 힘차게 연호했고, 임요환의 승리 세레모니 후 [[주훈]] 감독과 부친에게 포옹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임요환은 이로써 최고령, 최다 결승진출을 기록한다. 또한 이것은 임요환의 커리어 최후의 개인리그 결승 진출이었다. 임요환의 승리가 결정된 오후 10시 직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e스포츠 관련 포털사이트는 모조리 폭주, 마비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최대의 e스포츠 커뮤니티였던 파이터포럼을 비롯 디시인사이드 등은 2시간이상 폭주현상으로 접속이 아예 안되는 등 경기직후 인터뷰와 뒷얘기를 기다리는 팬들을 애태웠다. 뿐만 아니라 폭주한 접속량 때문에 각 매체마다 기사 전송에도 애를 먹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종 검색사이트 검색어 순위 역시 이날 경기 일색이었다. [[네이버]]의 경우 일간 검색어 순위 베스트10중 5개가 임요환 관련 검색어로 채워지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검색어 1위는 당연히 임요환. 뿐만아니라 So1 스타리그, 박지호, 임요한[* 가끔 사람들이 환과 한을 헷갈려 한다.](...) 등은 물론이고 [[온게임넷]], [[파이터포럼]] 등 관련 미디어까지 검색어가 폭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다음의 임요환 팬카페인 '임요환의 드랍쉽이닷'도 최고의 호황을 맞았다. 당일 방문자만 3만여명이 넘었고, 새로 등록된 글수만 2800여개에 이르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또 360여명의 새로운 팬들이 가입, 팬클럽 총 인원은 56만8200여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임요환보다 팬클럽 인원수가 많았던 곳은 [[동방신기]]다. 동방신기는 2005년 이 당시에 정규 2집 앨범인 [[Rising Sun]]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남성 아이돌 그룹이었다. 저 56만이라는 인원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랑 대부분 [[연예인]] 위주임을 생각해본다면 사기라고 봐야 한다. [[보아|BoA]], [[이효리]], [[전지현]], [[신화(아이돌)|신화]], [[god(아이돌)|god]], 2005년 전성기 맞은 [[버즈(한국 밴드)|버즈]]보다도 많았으니. 저 당시 프로스포츠 선수도 임요환급으로 팬클럽 회원수가 많지 않았다. 이땐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이 쉽게 할수있는 [[SNS]]가 발달하진 않았다. 그걸 감안한다면 임요환은 한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박지호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다음 대회]]에서 연속 [[락라인|4강 진출]]에 성공하지만 당시 소속팀 POS([[MBC GAME HERO]]의 전신)의 같은 팀원이자 [[저프전]] 최강자인 박성준에게 [[스윕|0:3]]으로 패배하고 이후 개인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이때의 패배를 오랫동안 잊지 못하던 박지호는 온게임넷의 예능 프로그램 [[복수용달]]의 1회 출연자로 나서 임요환과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켰지만 이때도 복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훗날 박지호가 [[전태규]]와의 합동방송에서 푼 썰에 의하면 이때 임요환이 자기를 '''스타'''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결승 끝나면 [[술]]한번 거하게 쏜다고 했고 결승후 진짜로 정말 '''고급 술집에서 거하게 쐈다'''고 카더라. 2017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리마스터]] 출시 이후 온게임넷에서 방영한 스타 리플 리마스터에 나왔을 때도 이 경기를 복기 했을때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리플레이를 보면서 실수를 많이 했다고 셀프디스도 쏟아냈다. 박지호가 이 시즌 전에 [[MBC GAME HERO|POS]] 팀으로 옮겼는데, 그는 원래 [[화승 오즈|Plus]] 팀 출신이였다.[* 재밌게도 박지호는 아래 두 명의 박성준과 같은 팀에서 지냈다. Plus 시절에는 나중에 삼성전자 칸으로 이적하게 되는 박성준과 같은 팀이었고, 이적 후에는 투신 박성준(이후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T T1]]을 거쳐 [[STX SouL]]로 이적)과 같은 팀으로 지냈다.] 만약 이적하지 않고 남아 있었다면 Plus 팀과 [[SK텔레콤 T1|T1]] 팀 팬들간의 구도가 확실하게 나뉘었을지도 모른다. [[http://tv.naver.com/v/2044326/list/154021|이젠 이 명승부를 리마스터 버젼으로 즐겨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